Minggu, 29 Juli 2007

대중성에 신경쓴 새 음반...여름철에 듣는 발라드의 묘미




9년차 가수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발표한 이번 앨범은 다른 어느 때보다 '대중성'을 많이 신경썼다. 댄스가 아닌 발라드로 여름을 뜨겁게 보내기로 했다고 한다.

타이틀곡인 '마이 엔젤(My Angel)'은 브라이언과 환희의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노랫말은 슬프지만 우울하진 않은 아름다운 곡이라는 게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설명이다.

특히 '대중성'을 고려하게 된 까닭에 대해 이들은 활동을 하면서 음악이 어려우면 듣지 않게 된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장르에 비해 발라드에 대한 애정이 높은 것도 듣기 쉽고 편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마이 엔젤'과 같은 발라드 외에도 7집에는 솔, 재즈, 그리고 클럽 음악 등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다양한 색깔을 엿볼 수 있는 곡들이 많다.

특히 멤버들의 자작곡인 '키싱 유(Kissing You)'와 '가벼운 사랑'을 사랑은 브라이언과 환희의 음악적인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곡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말보단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옳은 것 같다"며 자신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7집을 발표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버라이어티와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브라이언은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을 통해 MC영역으로 발을 넓혔으며, 환희는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고 드라마 '사랑해'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사진 = 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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